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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 파업 이유와 성과연봉제 간단 정리정치, 경제, 사회/사회 2016. 11. 15. 21:44
코레일 철도 파업 이유와 성과 연봉제 간단 정리
사상 처음으로 장기화된 코레일 철도 파업의 이유는 무엇일까? 본질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1순위가 바로 성과 연봉제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성과 연봉제
성과 연봉제란 직원의 업무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월급)이 적용되는 임금체계. 현재 국회에서 공공기관은 전부 향후 성과 연봉제로 돌리겠다란 말로 천천히 다각적으로 성과 연봉제로 돌리고 있다. 코레일 철도 파업에 앞 서 이미 은행에서도 파업으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코레일과 동일한 성과 연봉제 때문에 생긴 일이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우는 한국은행에서 일하는 직원들처럼 일의 능률은 커녕 일도 안해도 돈은 받아가는 구조이다보니 정부에서 이를 막고자 예전부터 준비했던 제도이다. 이러한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호봉제가 아닌(연령, 근속년수에 비례하여 급여 정산) 성과 연봉제의 취지와는 다르게, 자칫 잘못하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전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러한 성과 연봉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왜 그럴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성과 연봉제에 관한 지표가 공정하고 객관적이냐는 문제다. 어차피 모든 일들은 사람이 하는 것인데, 그런 평가 기준 자체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사실이 가장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10월부터 코레일 노사는 파업에 들어갔지만, 전체 노선의 80% 선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고 코레일 측은 현재 밝히고 있다. 매체를 통해 성과 연봉제의 어두운 면은 보여주지 않고, 무조건 코레일 철도 파업을 주도한 노사만을 질질 끌고 늘어지는데, 이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이다. 오늘 라디오 뉴스에서도 매체를 이용한 국민 선동용 말을 또 하더라. "국민 편의성을 저해시키고, 산업 발전에 누가 되는 노사는 물러가라" 라고..
만약 내가 똑같이 기업에서 일한다고 가정한다면 본인이 받아들이는 성과 연봉제는 어떠한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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