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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의 기본 개념 이해 및 전세계와 우리나라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정치, 경제, 사회/경제 2016. 6. 26. 11:24
파나마 운하의 기본 개념 이해 및 전세계와 우리나라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오늘은 초보자도 알기 쉽게 기본 개념 이해와 전세계 해운업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니다. 일단 기본을 이해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지도를 보고 이해하는 편이 가장 빠를 듯 하군요.
세계지도에서 파나마 운하를 표기한 지도를 찾아 봤습니다. 표시된 부분이 파나마 운하인데요, 파나마 공화국은 중앙 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서쪽으로는 코스타리카와 붙어있습니다. 태평양과 대서양이 파나마를 중심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표기된 지도. 요렇게 보면 편하게 볼 수 있죠. 표기된 부분이 파나마이고 왼쪽 바다가 태평양, 오른쪽 바다가 대서양입니다. 파나마 운하란 바로 이것을 뜻하는 겁니다. 파나마 공화국으로 두 바다가 막혀있어서 인공적으로 파나마라는 나라에 가운데에 이어질 수 있도록 인공적인 운하 즉, 배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든 것입니다.
이번엔 좀 더 확대한 지도입니다. 나라의 명칭과 섬들이 빼곡하게 써 있네요.^^ 어릴적보던 백과사전 냄새가 납니다.흐흐흐.
최최 파나마 운하 굴착 계획은 1529년 에스파냐 국왕이었지만, 실제 건설이 논의된 것은 1880년대이였으니, 예전부터 해상 운송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흔적이 보이네요. 시간은 흘러 결국 1914 년 총 4만 3천명의 노동력이 투입되어 미국의 자본으로 주도하에 마침내 파나마 운하가 완성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은 85년동안 파나마 운하를 독점적으로 관리해왔으며 미국과 파나마의 조약에 따라 1999년 12월31일에 운항권이 파나마로 이양이 되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대표적인 인공 수로입니다. 작은 선박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선박도 자체 동력으로 파마나 운하의 갑문들을 통과 할 수 없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배들은 3.2km/h 의 속도로 갑문 벽 위의 치형 궤도에서 운행되는 예인 전동차로 움직이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선박 한 대를 인하하는데 전동차 6개가 사용됩니다. 기다리는 시간과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하여 운하를 통과하는데 약 24~30 시간이 소요 됩니다. 물론 파나마 운하의 갑문들이 이중으로 되어있어 서로 반대편으로 통과도 가능합니다. 이곳의 운반 3대 상품군은 원유,석유, 곡물, 석탄 등이 운송됩니다.
이러한 파나마 운하의 연간 평균 이용 선박의 수는 15000 여척 수준이며, 2007년부터 확장 공사가 시작되어 바로 이번에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어 이용 용량이 약 2배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까지 들어올 수 있는 선박들의 크기가 정해져 있었지만, 확장을 해서 초대형 선박도 들어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 선박의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업계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절감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쪽으로 갔던 선박들도 다시 항로를 수정, 이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조선업계 즉 선박을 만드는 업체는 초대형 선박 수주 가능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만, 현재 조선산업의 불황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축소가 원인이다보니 당장의 영향은 없을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해운업계는 가장 우려하는 점이 선박량 증가율이 물동량보다 증가하게 되어 공급과잉이 되어 물동량 경쟁이 격화되어 금액 하락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 편 파나마 운하 공사에 참여한 국내 유일한 업체는 현대삼호 중공업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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